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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KTF대전센터 시각장애학생 안마사채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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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2007-04-11 | 26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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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학생 기업체에 안마사 취업> [연합뉴스 2007-04-10 16:16]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직장 동료들의 어깨에 손끝의 `기'(氣)를 전할래요" 대전맹학교 전공과 1학년에 재학중인 김성필(22.시각장애 1급)군은 지난해 6월 전문 안마사 자 격증을 취득한 후 최근 대전 중구 은행동 KTF 멤버스센터에 `헬스키퍼'(health keeper)로 취업 했다. 그동안 병원이나 복지관 등에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고용된 적은 있지만 일반 기업체에 취업한 것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김군은 지난주부터 이 센터에 매일 오후 1시쯤 출근, 5시까지 직원 휴게실에서 200여명의 직원 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직원휴게실에는 거의 매일 10명 안팎의 직원들이 찾아와 김군으로부터 어깨 부위 등의 안마를 받고 있다. KTF 멤버스센터 운영업체 그린텔의 임수경(35.여)팀장은 "매일 고객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컴 퓨터 자판을 두드리다 보니 어깨 등이 결리는 일이 많은 센터 상담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 복지차원에서 안마사를 고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린텔은 지난해 광주 고객센터에 2명의 안마사를 고용했으며 현재도 1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군의 취업에는 대전맹학교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도움이 컸다. 학교와 공단측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 업체에 김군의 취업을 알선했다. 김군은 "직장 동료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안마시술소가 아닌 일반 기업 체에서 안마를 하는 것이 안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 다. 대전맹학교 관계자는 "김군의 사례가 시각장애인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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