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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기는 콜센터 메카, 대전입니다
첨부 2005-08-18 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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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사 등 콜센터 28곳 들어서
싼 임대료·표준어·인프라 3박자 갖춰
20~30대 여성 6000여명 고용창출도


[조선일보 이태훈 기자.2005.08.18]

대전은 과학기술의 메카이면서 물류의 중심지로 꼽힌다.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데다 수도
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이러한 특성과 별 관
련이 없어 보이는 콜센터(Call Center)가 대전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동통신·금융·카드·보험·
공공기관 등 서비스업 전 분야에 걸쳐 콜센터가 대거 입주, ‘콜센터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콜센터는 고객상담은 물론, 우량고객 선별과 정보수집까지 도맡아 고객관계관리(CRM) 마케
팅의 ‘전위 부대’로 각광받으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 공해가 없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
으며, 20~30대 여성 고용창출 효과가 커 자치단체마다 유치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현재 대전지역 콜센터는 ▲은행(국민, 신한) ▲신용카드(삼성, LG) ▲보험(삼성화재, LG화재,
신한생명) ▲통신(SKT, KTF) ▲일반기업(한국전력, 대한통운 등) ▲공공기관 등 모두 28곳. 고
용 인원은 지난 1일 SK텔레콤 중부 고객센터가 새로 문을 열면서 63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을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콜센터 3박자 고루 갖춰”


“데이터통신료를 많이 내시네요. 이번에 새로 도입된 월정액서비스로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통화 품질이 나쁘시다고요? 말씀하신 지역에 기술자를 보내 중계기 상태
를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17일 오전 대전 중앙로의 이동통신업체 KTF 콜센터. 헤드셋을 쓴 200명의 ‘컨설턴트’들이 전화
응대와 맞춤상품 안내로 분주하다. 언성을 높이는 고객에게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능숙하
게 전화를 받아내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 이들 직원의 60% 이상이 4년제 대졸 이상의 고급인력
이며, 보통 하루에 180~200통의 전화를 처리한다.


이곳 KTF를 포함, 한국전력(대전시 동구 용전동), 신한카드(서울), 대한통운(대전시 대덕구 읍
내동) 등의 콜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그린텔 김석중 사장은 “대전은 싼 임대료, 표준어를
구사하는 풍부한 전문인력, 원활한 통신 인프라 등 콜센터 운영을 위한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나, 대략 수도권에서 월세 보증금을 낼 비용이면 대전에
선 대규모 통신회선을 갖춘 건물의 한두 층을 통째로 빌릴 수 있다는 것. 또 수도권에선 콜센터
도 인력난에 시달리지만, 대전에선 신규 채용 때마다 5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다, 이
직률도 월 2% 이하로 수도권의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부산·대구·광주 등 사투리 억양이 강한 지역은 고객 불만이 꽤 쏟아진다”며 “대전 사
람들은 억양이 거의 없는 표준어를 잘 구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국토 중심’의 이점




약 1700명의 상담원을 보유,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유성구 지족동의 국민은행 전국 콜센
터. 하루에 15만∼25만통의 전화가 걸려 오고, 5만∼6만통의 전화를 고객에게 건다. 평균 20만
∼30만건의 고객 정보가 모이고, 분석되는 것.


권용환(44) 교육과장은 “기술 발달로 통신의 경계가 사라진다고 해도, 거리가 멀어지면 통화
품질이 떨어지고 비용도 다소 증가한다”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대전은 콜센터 입지로 최적
의 조건을 갖춘 셈”이라고 말했다.


고객과 직접 대화하는 콜센터의 성패를 좌우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친절. 한 관계자는 “대
전·충남 사람들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성품이 온순해 고객의 불평에도 친절하게 응대한다”
고 말했다. ◆지자체 적극적 유치·지원


대전은 장기적으로 콜센터를 통해 2만명의 고용창출을 한다는 목표 아래 유치와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전의 20~30대 전문대졸 이상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약 10만명으로, 계획대로 진
행되면 5명 중 1명이 ‘콜센터 컨설턴트’로 일하게 되는 셈이다.


대전시로서는 고용 효과뿐 아니라 서부 신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지역 활
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 시는 지난 5월 조례를 개정, 신규 고용인원 100
명 이상의 콜센터가 들어설 경우 1인당 30만원의 고용보조금과 30만원의 교육보조금을 지급하
고, 구도심 입주 땐 연간 임대료 총액의 10~25%를 지원하고 있다. 시장 이하 간부 공무원들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유치·지원활동을 벌이고, 설립을 원하는 기업에 직접 부지를 물색해주기
도 한다.


김창환(54)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내년 대덕대학 등 관내 대학 2곳에 텔레마케팅 전문학과
를 개설하기 위한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올해 목표였던 5000명 고용을 이미 초과, 30
곳 7000명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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